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D-report] 대마초 진실은? …한서희 vs 탑 '상반 주장'


입력 2017.08.24 06:59 수정 2017.08.24 08:59        김명신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이 된 빅뱅 탑의 주장과는 달리, 가수 연습생으로 지목된 한서희가 "나는 대마초를 강제 권유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 데일리안DB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이 된 빅뱅 탑의 주장과는 달리, 가수 연습생으로 지목된 한서희가 "나는 대마초를 강제 권유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 데일리안DB

진실공방으로 치닫을 분위기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이 된 빅뱅 탑의 주장과는 달리, 가수 연습생으로 지목된 한서희가 "나는 대마초를 강제 권유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3일 한 매체는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 직후 모습을 드러낸 한서희의 심경을 전했다.

한서희의 주장에 따르면 탑이 바지 주머니에서 전자담배 같은 것을 꺼냈고, 그 안에 대마초 성분이 들어 있었다는 것.

한서희는 "대마초를 강제 권유 하지 않았다"면서 "난 가진 게 없고 그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나에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일일이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앞서 탑 측은 탑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한서희의 권유에 따라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항소를 하지 않고 재판이 끝난 상황으로, 육군으로부터의 지시사항을 기다리며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의 주장으로 또 다시 '대마초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탑의 주장과 다른 지점에서 진실여부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누군가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면 치명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