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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마무리 복귀? 컵스전 1이닝 1실점 비자책


입력 2017.07.22 13:38 수정 2017.07.22 13:38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20일 뉴욕 메츠전 이후 하루 휴식 후 등판

오승환 1실점. ⓒ 게티이미지 오승환 1실점. ⓒ 게티이미지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다시 팀의 뒷문을 닫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11-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내줬으나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이었고,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 세이브 요건은 성립되지 않았다.

지난 20일 뉴욕 메츠전 이후 하루 쉬고 등판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07에서 3.98로 떨어뜨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후속 타자 빅터 카라티니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제이슨 헤이워드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실책이 나오며 1,2루 위기에 몰렸고, 벤 조브리스트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상황이 됐다.

오승환은 대타 알베르트 알모라 주니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으나 실책에 의한 실점이라 자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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