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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여진구, 이연희와 9살 차 로맨스 통할까


입력 2017.07.19 00:24 수정 2017.07.19 08:51        부수정 기자

풋풋한 청량 로맨스…"타임슬립 아냐"

"세대 차이 느낀 적 없어…호흡 척척"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세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12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SBS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세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12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SBS

풋풋한 청량 로맨스…"타임슬립 아냐"
"세대 차이 느낀 적 없어…호흡 척척"


배우 여진구와 이연희가 9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세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12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녀 공심이'(2016), '야왕'(2013) 등을 쓴 이희명 작가가 극본을, '미녀 공심이', '냄새를 맡는 소녀'(2015)를 만든 백수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1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백 PD는 "'다시 만난 세계'는 2017년 여름을 겨냥한 순수, 청정, 힐링 로맨스"라며 "판타지 로맨스라는 외피에 풋풋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

'주인공이 사라진 뒤 12년이 지난 후 다시 나타난다'는 소재에 대해선 "타임슬립, 유령, 도깨비는 아니다"라며 "나 역시 주인공이 정확히 어떤 정체인지 모른다. 주인공이 12년이 지난 후 다시 나타나 일어나는 일을 지켜봐 달라. '어느 날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다면 어떨까', '내가 갑자기 떠난다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세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12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SBS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세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12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SBS

여진구는 주민등록상으로 31세이지만 몸과 마음은 18세인 미스터리한 소년 성해성 역을, 이연희는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을 맡았다. 1997년생 여진구와 1988년생 이연희는 9살 차 연상연하 호흡을 맞춘다.

여진구는 "잠깐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 보니 12년이 지난 세계를 마주한 캐릭터를 맡았다"며 "밝은 해성이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했다.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를 맞게 돼 설렌다"고 미소 지었다.

다시 교복을 입은 여진구는 "학창시절 생각이 났다"며 "청춘물을 하고 싶어 드라마를 택했다. 소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도 했는데 청량한 로맨스에 중점을 둬서 연기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연희와의 호흡을 묻자 "촬영할 때 나이 차이는 느낄 수 없었다. 누나가 잘 맞춰 준 덕에 호흡이 좋았다"고 웃었다.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세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12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SBS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세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12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SBS

이연희는 "(나이 차이 탓에) 우려했는데 진구 씨가 성숙하고 의젓해서 의지했다"며 "밝은 진구 씨와 연기하게 돼서 기뻤고, 영광이었다. 진구 씨는 에너지가 넘쳐서 배울 점도 많은 배우이다. 나이 차이가 느껴질 만한 상황도 있을 텐데 그런 부분을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연희는 "존경하는 제작진 작품에 캐스팅돼 영광"이라며 "시나리오와 소재, 캐릭터에 끌렸다. 로맨스를 잘 그려내고 싶다"고 말했다.

주방 보조 캐릭터를 맡은 이연희는 실제로 요리에 재능이 있다고. 이연희는 "요리에 관심이 많다"며 "지인들에게 요리를 해준 적 있는데 극 중 정원이보다는 내가 요리를 잘하는 듯하다"고 했다.

아역 정채연의 연기를 본 이연희는 "채연이의 밝은 모습을 집중해서 봤다"며 "개인적인 조언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안재현은 레스토랑 오너이자 메인 셰프 차민준 역을, 정채연은 이연희의 아역 역을 각각 맡았다.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세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12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SBS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8세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뒤 12년 만에 18세 모습 그대로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SBS

안재현은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고, 차민준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가 개성 넘쳤다"면서 "그간 예능에 주로 출연했는데 예능 속 모습과 이번 캐릭터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시청자분들이 편하게 보실 듯하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선 "응원하는 사람(아내 구혜선)이 한 명 더 늘었다"고 미소 지었다.

정채연은 "청량하고 풋풋한 로맨스가 매력적이었고, 무엇보다 교복을 입고 드라마를 찍을 수 있어 좋았다"고 수줍게 웃었다. 여진구와의 호흡에 대해선 "여진구 씨가 현장에서 많은 걸 알려줘서 배우고 있다"고 했다.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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