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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도 복고 시대…프릴 장식·하이웨이스트 디자인 각광


입력 2017.07.18 08:55 수정 2017.07.18 09:06        손현진 기자

복고 패션 인기 얻자 패션업체들, 복고 느낌의 수영복 잇단 출시

팬츠와 셔츠 등 의상과 매치해 다양한 휴양지 패션 연출이 가능

여성복 브랜드 '지컷'의 플레어 탑 비키니. ⓒ지컷 여성복 브랜드 '지컷'의 플레어 탑 비키니. ⓒ지컷

최근 패션업계에 불고 있는 복고 열기가 수영복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각 브랜드에서는 프릴 장식, 화려한 프린트, 하이웨이스트 등 복고 요소를 접목한 수영복을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올 여름 스윔수트 브랜드 '오프닝'과 협업한 수영복 3종을 출시했다. 이 중 ‘아이린 비키니 수영복’은 이번 시즌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여성복 브랜드 '지컷'은 체크무늬, 러플 장식, 하이 웨이스트 등 더욱 다양한 종류의 복고풍 수영복을 내놨다.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플레어 탑 비키니는 체형의 단점을 보완해 주고 스커트, 반바지 등과 함께 입으면 짧은 기장의 상의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도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래쉬가드, 스윔웨어, 비치웨어 등으로 구성된 '서머 스페셜' 라인을 선보였다.

스윔웨어와 비치웨어는 하이웨이스트 삼각 쇼트팬츠, 프릴 장식 민소매, 야자수 프린트 점프슈트와 로브 등 복고 느낌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수영복은 레트로 패턴을 활용해 멋과 함께 귀여운 느낌을 살렸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마케팅 담당 부장은 “복고 트렌드가 패션업계 전반을 뒤흔들면서 일상복뿐만 아니라 수영복에서도 복고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반바지나 롱스커트와 함께 입으면 짧은 상의를 입은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디자인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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