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메이저리그 홈런더비, 애런 저지 우승으로 피날레


입력 2017.07.11 14:05 수정 2017.07.11 14:0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미겔 사노 가볍게 제압하고 괴물 신인 증명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서 우승을 차지한 애런 저지. ⓒ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서 우승을 차지한 애런 저지. ⓒ 게티이미지

메이저리그 홈런 1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정상에 오르며 괴물 신인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저지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저지는 1라운드부터 괴력을 과시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맞대결 상대 저스틴 보어(마이애미 말린스)가 22홈런을 기록하며 저지를 위협했지만 1라운드 최다인 23개의 홈런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홈런더비 최장 비거리 501피트(약 153m)짜리 홈런으로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2라운드에서는 양대리그 괴물 신인들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와 격돌한 저지는 종료 1분여를 남겨 놓고 13번째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올랐다.

오히려 결승전이 다소 싱겁게 끝이 났다.

결승에서 맞붙은 미겔 사노(미네소타 트윈스)는 준결승에 나선 벨린저의 기록에도 못 미치는 10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저지는 2분 여 만에 11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