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1일(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서 7번 3루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틀 전 데뷔 경기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황재균은 이날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4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콜의 시속 158km에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에도 강속구에 배트가 밀려 중견수 플라이로 났지만 마지막 타석인 6회 2사 주자 2루에서 바뀐 투수 잔 마리네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황재균은 6회말 수비 때 라이더 존스와 교체돼 더그아웃에 앉았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즌 성적은 타율 0.143(7타수 1안타)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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