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시총 1조5488억달러
시총 증가율 세계 3위 수준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힘입어 전세계 증권거래소 중 14위로 작년 말보다 1계단 상승했다.ⓒ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이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힘입어 전세계 증권거래소 중 14위로 작년 말보다 1계단 뛰어올랐다. 올해 한국의 시총 증가율은 세계 3위 수준으로, 2015년 말 14위에서 지난해 말 15위로 떨어진 뒤 다시 상승했다.
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총 1조5488억 달러로 작년 말의 1조2821억 달러보다 20.8% 늘어났다. 같은 시간 세계거래소연맹(WFE)에 속한 81개 거래소의 전체 시가총액은 71조9000억 달러로 2.5%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대륙별로는 인도와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7.0% 상승했고 나스닥이 속한 미주지역도 6.34% 늘었다.
특히 인도증권거래소(NSE)(25.6%)와 봄베이증권거래소(BSE)(25.0%)는 전 지역에서 시총 증가 폭이 가장 큰 거래소 1, 2위로 꼽혔다.
독일 증권거래소(Deutsche Boerse·DB) 17.3%, 유로넥스트(Euronext) 16.2%, 스위스증권거래소(SIX SwissExchange) 16.0%, 나스닥 노르딕 거래소(NASDAQ Nordic Exchanges) 15.5%, 홍콩증권거래소 1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장 주식 시총 규모는 한국거래소가 세계 14위로 작년말보다 1계단 높아졌다. 전 세계 시총에서 한국거래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2.2%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유럽(아프리카·중동 포함) 지역은 시총이 11.4% 줄었다. 지역별 시총 비중은 아메리카가 45.9%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고 아시아·태평양(34.3%)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은 19.8%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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