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AIIB 연차총회 참여…금융협력 강화

이동걸 회장, 개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 참석

주요 인사들과 아시아 인프라 시장 의견 교환

제임스 카메론(왼쪽에서 세 번째) HSBC 아시아태평양 인프라투자담당 이사, 이동걸(왼쪽에서 네 번째) KDB산업은행 회장 등이 지난 1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여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이번 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 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여해 홍보부스 운영, 주요 참여기관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 아시아 인프라 사업에 대한 금융마케팅 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개막식과 주요 프로그램에 참석해 AIIB 주요인사, 각국 대표단 관계자, 금융기관 대표 등과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은은 AIIB와의 협력사업인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 추진을 계기로 AIIB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향후 발굴되는 신규 사업에서도 AIIB와의 금융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은은 AIIB 외에도 국내 유일의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구로, 개도국에서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등 탄소배출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관련 사업에 대해 GCF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은은 지난해 국내기업이 추진하는 15개 해외사업에 대해 17억달러의 금융자금을 공급한 데 이어, 앞으로도 국내기업이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AIIB, GCF를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와의 공동 금융 주선을 통한 금융지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