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덴티움, 밸류에이션 매력...장초반 상승세

김해원 기자

입력 2017.05.24 09:40  수정 2017.05.24 09:41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덴티움의 주가가 실적 대비 저평가됐다는 분석과 자사주 매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40분 덴티움은 전날보다 7.77%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덴티움에 대해 주가가 2017년 기준 P/E 15배 수준으로 오스템임플란트(26배), 디오(22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덴티움은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5%로 오스템임플란트(33%)에 이어 2위"라며 "잇몸과 유착을 강화시키는 표면처리 기술이 특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1위 스트라우만의 R&D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식립감이 좋아 실제 시술하는 치과의사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18년 중국 현지 공장 가동으로 매출 본격화를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2016년 중국 덴탈클리닉 1위 브랜드 바이보 그룹과 약 60억원(50,000 EA)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2016년 연간 중국내 매출액은 335억원으로 2018년 제조 인허가 획득 시 상해 현지법인의 공장을 가동 개시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연결 매출액 1449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7%,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지배지분순이익은 264억원을 기록해 33.5%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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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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