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맥주 신제품 '피츠(Fitz) 수퍼클리어'를 다음달 말께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알코올 4.5%의 라거 맥주로 깔끔한 맛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기존 프리미엄 맥주 제품인 '클라우드'의 몰트(맥아 함량)가 100%인 것과 달리 맥아 함량을 80%로 낮췄다.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의 맥아 함량은 70%다.
롯데주류는 지난 2014년 클라우드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수입 맥주가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가운데 맥주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라거 맥주에도 뛰어들었다.
라거 맥주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피츠는 '꼭 맞다', '적합하다'는 의미를 담아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함께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물 타지 않은 공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라거로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해 가볍고 경쾌한 맛을 낸다. 제품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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