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T2 면세점 접전…긴장 속 막판 준비

김유연 기자

입력 2017.04.19 10:47  수정 2017.04.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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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신세계·한화 면세점 대표 직접 PT 참석

(시계방향으로)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한화갤러리아·신세계디에프 로고. ⓒ각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입찰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당락을 가를 30분 심사 준비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인천에서 치러질 T2 면세점 사업권 심사를 위한 PT(프레젠테이션)에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가 직접 PT에 나선다. 다만 대표가 모든 PT를 진행할지, 임직원이 대신할지는 각 사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PT 순서는 한화-신라-롯데-신세계 등이다. 이들은 총 30분 동안 자사가 사업권 획득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심사는 인천공항공사와 관세청이 공동 진행하며, 1차 평가는 인천공항공사의 심사 항목인 사업제안 평가 60%와 임대료 평가 40%로 이뤄진다. 이후 공사가 사업권별로 1·2위를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고, 관세청의 평가 기준에 따라 4월말 T2 면세점의 주인이 가려진다.

관세청은 경영능력(500점), 특허보세관리 역량(220점),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 정도(120점), 사회공헌(120점), 관광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40점) 등 1000점을 만점으로, 이 가운데 고득점자를 면세점 사업자로 최종 결정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PT일자를 앞두고 각사 대표들과 입찰관련팀 실무자들이 맹연습을 돌입해왔다"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 등 매장운영 계획을 중심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신라·신세계·한화 등 네 업체는 향수·화장품을 취급하는 DF1(동편·서편)과 주류·담배와 포장식품을 취급하는 DF2(동편·서편)에 입찰했다. 다만 패션·잡화를 취급하는 DF3(중앙·동편·서편)에는 참여자가 없어 유찰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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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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