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박솔미, "죽을 만큼 힘들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07.03.30 17: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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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추리극, <극락도 살인사건>에서 연기호흡

새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제작 : 두엔터테인먼트)은 전라남도에 위치한 ‘극락도’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에서 박해일이 연기한 ‘제우성’은 보건소장으로서 2년 넘도록 섬을 지켰고, 박솔미가 연기한 ‘장귀남’ 역시 ‘제우성’과 함께 섬에 들어온 인물이다.

보건 소장 ´제우성´ 역을 연기한 박해일


따라서 박해일과 박솔미가 철저하게 섬사람이 돼야하는 것은 당연지사. 기자시사회가 열린 29일, 박해일과 박솔미는 한결같이 섬에서 이뤄진 촬영이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나마 박해일은 상대적으로 쉬웠다. 영화 속 인물인 ‘제우성’의 이미지도 <인어공주>, <괴물> 등에서 보여준 소탈한 이미지의 연장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단 두벌 가지고 6개월 동안 촬영에 임했다는 박해일은 “개인적으로 단벌이 편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빨만 보일 정도로´ 얼굴을 태웠다는 박솔미


“얼굴을 이빨만 보일만큼 새카맣게 태워야 했다”는 박솔미는 “죽을 만큼 힘들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극락도 살인사건>에서 박솔미는 뜨거운 태양 아래 생활하는 까만 피부의 섬사람 이미지는 물론, 특유의 도도하고 지적인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뻔뻔한 바람둥이에서 서늘한 눈매의 살인용의자까지 폭넓은 연기를 펼쳐 온 박해일과 <바람의 전설>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비친 박솔미가 침체에 빠진 한국 영화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극락도 살인사건>은 극락도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4월 12일 개봉된다.


☞ <극락도 살인사건>, 섬 주민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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