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진격의 이스라엘, 쿠바마저 꺾고 전승행진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7.03.12 17:24  수정 2017.03.12 18:35

한국전 선발 등판한 제이슨 마키 또 호투

쿠바마저 꺾으며 4연승을 내달린 이스라엘. ⓒ 게티이미지

이스라엘의 1라운드 전승은 우연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은 12일 일본 도쿄돔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쿠바와의 1차전에서 4-1 승리했다.

1라운드 한국전 포함 3전 전승으로 통과한 이스라엘은 쿠바마저 물리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이스라엘 선발 투수는 한국전에 나왔던 제이슨 마키였다. 마키는 이날 5.2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쿠바 강타선을 묶으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마키는 2회초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이후 실점 위기를 넘기며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면서 타선도 응집력을 발휘했다. 이스라엘은 4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라이언 라반웨이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라반웨이는 서울라운드 최우수선수였다.

이후 6회 1사 1,2루에서는 잭 보렌스타인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블레이크 게일렌의 후속타까지 터지며 3-1까지 달아났다. 이스라엘은 8회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더 보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스라엘은 13일 네덜란드와 다시 만나며, 승리할 경우 챔피언십 라운드 진출을 사실상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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