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멤버스' 직접결제 서비스 런칭

이나영 기자

입력 2017.03.08 10:37  수정 2017.03.08 10:37

CGV, CU서 바코드로 하나머니 직접결제

ⓒ하나금융

하나금융지주는 그룹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의 포인트, 하나머니를 활용한 직접결제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 최초 통합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는 3월 초부터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J CGV 및 국내 최다 편의점 체인인 CU에서 직접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로써 하나멤버스 회원들은 CGV와 CU에서 하나멤버스 앱의 바코드를 통해 하나머니로 직접결제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3월 한달 간 하나머니로 CGV와 CU에서 직접결제를 할 경우, 결제 금액의 20%를 하나머니로 즉시 재적립 해주며, CGV의 경우 오는 17일까지 영화 3000원 할인권을 추가 발송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CGV에서의 직접결제는 이벤트 종료 후에도 결제 금액의 2%를 계속 재적립 해준다.

이번 직접 결제 서비스 런칭으로 하나멤버스 사용자는 기존 KEB하나은행 및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과의 거래로 적립된 하나머니를 타사 포인트와 단순 교환해 사용하던 수준을 넘어 포인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제휴를 맺은 대형 가맹점은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더 많은 홍보 기회와 로열티 제고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매장 방문 및 이용횟수 증가를 통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윈-윈(win-win) 효과를 바탕으로 하나멤버스와 제휴사간 상생 모델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온라인 쇼핑부터 교통, 헤어, 커피 등 대중적·생활밀착형 대형 가맹점을 우선해 단계적으로 직접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더 편리하고 즐거운 하나머니의 활용에 기반해 KEB하나은행 및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이용도 역시 자연스레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멤버스는 1000만 회원의 카카오페이와 제휴, 카카오페이를 통해 하나멤버스에 신규 가입할 경우 워커힐 딸기뷔페 초대권 100매 및 던킨도너츠 무료쿠폰 2000개를 제공하는 봄맞이 경품이벤트도 오는 19일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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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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