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비, 결혼식 사진 공개 '영화 속 한 장면'

부수정 기자

입력 2017.01.19 19:13  수정 2017.01.19 19:18
19일 결혼한 배우 김태희(36)와 배우 겸 가수 비(34·본명 정지훈)가 결혼식 본식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레인컴퍼니/루아엔터테인먼트

19일 결혼한 배우 김태희(36)와 배우 겸 가수 비(34·본명 정지훈)가 결혼식 본식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레인컴퍼니와 루아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늦게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과 김태희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태희는 손편지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걸음을 내딛고 싶다"고 말했다.

19일 결혼한 배우 김태희(36)와 배우 겸 가수 비(34·본명 정지훈)가 결혼식 본식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양측 소속사

이어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겠다"면서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반려자가 될 그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에서 천주교 혼배 미사로 결혼식을 올렸다.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 함께 출연한 둘은 2012년 가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결별설 없이 잘 지낸 두 사람은 이달 17일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급하게 결혼식을 준비한 두 사람은 신혼여행지를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계획도 천천히 논의할 예정이다.
19일 결혼한 배우 김태희(36)와 배우 겸 가수 비(34·본명 정지훈)가 결혼식 본식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양측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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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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