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숙고 중..꼬집힌 약점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1.04 09:48  수정 2017.01.04 09:52

MLB.com, 황재균 장타력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강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야수 황재균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보도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존 모로시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가 KBO 내야수 황재균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MLB.com은 “황재균은 지난 시즌에는 118경기 타율 0.330 출루율 0.391 장타율 0.558 26홈런 104타점을, 지난 10시즌 11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3루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황재균은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루수 황재균의 장타력에 대해서는 의문을 드러냈다.

MLB.com은 강정호, 박병호, 이대호 등 코리안리거들의 지난 시즌 성적을 언급하며 “KBO리그는 타자에 유리한 리그다. KBO 타자들의 장타력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황재균의 KBO리그 성적에 대해서 확실하게 신뢰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다.

한편, 황재균은 현재 국내 구단의 관심을 뒤로하고 미국 진출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구단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과연 황재균이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