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HOT GIRL '2세대 걸' vs '3세대 걸'

김명신 기자

입력 2017.01.05 07:01  수정 2017.01.05 09:29

1세대 걸그룹 재결합 '복고풍'

2, 3세대 걸그룹 대전 '초박빙'

1세대 걸그룹 재결합 '복고풍'
2, 3세대 걸그룹 대전 '초박빙'

가요계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SES SM

가요계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년 벽두부터 가요계 2세대, 3세대 걸그룹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기존 여름을 겨냥한 걸그룹들의 컴백 시기와 반대로 1월 비수기를 노린 그룹들이 대거 컴백을 서두르고 있어 연초부터 후끈한 경쟁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 어느 때 보다 신인 걸그룹의 잇단 등장으로, 지난 해 보이그룹의 선전을 뒤로하고 ‘걸’ 대전이 예상되고 있다. 1세대 걸그룹의 재결합 등으로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2, 3세대의 총출동으로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순위를 둘러싼 각축전이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1세대 걸그룹인 S.E.S가 14년 만에 재결합한 상황에서 2세대 걸그룹인 걸스데이, 에이오에이(AOA), 이엑스아이디(EXID), 헬로비너스 등 쟁쟁한 그룹들이 대거 컴백한다. 3세대 걸그룹으로 분류되는 우주소녀, 에이프릴, 멜로디데이, 믹스 역시 새 앨범으로 복귀를 서두르고 있어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요계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헬로비너스

또한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와 드림캐쳐, 믹스, 씨앗(See Art) 등도 걸그룹 대전에 합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혜리 민아 소진 유라 등이 소속된 걸스데이는 1년 6개월여 만에 완전체 모습으로 복귀한다. 긴 공백기 중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민아는 ‘미녀 공심이’로 인기를 누리며 ‘걸스데이’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 상태로, 최정상급 걸그룹 명성을 뒤로 하고 완전체 복귀를 타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굿럭’으로 컴백했지만 당시 불미스러운 일로 2주만에 활동을 중단했던 7인조 걸그룹 AOA 역시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며 새롭게 출격한다. 5인조 걸그룹 EXID와 6인조 걸그룹 헬로비너스 역시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할 예정이다.

가요계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소나무

3세대 걸그룹 중에서는 13인조 우주소녀가 신보로 출격한다. 멤버 성소, 아이오아이(I.O.I) 활동으로 유명세를 치른 유연정이 합세해 기대감이 높다. 여자친구 역시 컴백이 타진되고 있는 상황.

에이프릴 역시 멤버 재정비로 인한 6인조로 컴백 예정이며, ‘시크릿’ 동생으로 유명세를 치른 소나무와 중국인 멤버 3명을 포함한 5인조 걸그룹 믹스, 6명 멤버 모두 10대로 구성된 보너스베이비, 8인조 씨앗도 대전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3세대 걸그룹들은 멤버 교체나 체제 보강 등으로 재무장해 2세대 걸그룹에 도전장을 내밀어 이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단순한 노출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어떠한 음악으로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할지 관심의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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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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