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초심으로 '원대한 기업' 달성"

김유연 기자

입력 2017.01.02 11:06  수정 2017.01.02 11:13

글로벌 확산·디지털 역량 제고·리테일 고도화·브랜드 특이성 강화·품질 혁신 등 중점 추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시무식에서 신년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정유년에도 '원대한 기업'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서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기본을 충실히 다지면 불확실한 경영 환경도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며"오뚝이 정신과 혁신 DNA를 바탕으로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제 제품만 잘 만들면 팔리던 양의 시대, 기술이 담긴 상품이 돼야 팔리던 '질의 시대'를 넘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명품'만이 팔리게 되는 '격의 시대'로 바뀌는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우리만의 아시안 뷰티로 전 세계에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의 가치를 선보이는 뷰티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확산 ▲디지털 역량 제고 ▲리테일 고도화 ▲브랜드 특이성(Singularity) 강화 ▲고단수 경영 혁신 ▲품질 혁신과 지속 성장 고도화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수립했다.

아울러 협력사와 가맹점주 등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상생 문화를 꾸준히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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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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