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알리와 케인 활약 기뻐” 손흥민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2.29 09:22  수정 2016.12.29 09:22

사우스햄튼전 승리에 만족..손흥민 활약에 대한 언급 없어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게티이미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델레 알리와 해리 케인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9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델레 알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케인과 손흥민도 한 골씩 보태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리그 3연승을 질주한 토트넘은 승점 36으로 5위를 유지했지만 4위 아스날(승점 37)에 1점 차로 따라 붙으며 ‘빅4’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초반에 실점을 내주는 등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골을 넣은 알리와 케인을 별도로 언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알리와 케인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골까지 넣었다”며 “이들이 보여준 활약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손흥민 역시 이날 후반 40분 2-1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쐐기골을 기록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그의 활약상을 잠시 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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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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