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또 무관?…MBC서 한 푸나

김명신 기자

입력 2016.12.26 14:32  수정 2016.12.26 14:35

SBS KBS 연예대상 대상서 잇단 고배

MBC '무한도전' 10주년 '수상 관심'

개그맨 유재석의 연말시상식 관련 대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데일리안DB

'유느님' 유재석의 한풀이는 과연 언제끔 이뤄질까. 연말 연예대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상 수상 역시 그리 낙관적이지는 않다.

앞서 진행된 KBS 연예대상에 이어 SBS 연예대상에서도 무관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유재석은 '유재석' 이름 만으로도 이미 대상 그 이상의 이름 값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잇단 '대상' 불발은 본인을 비롯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유재석이 지상파 3사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최근 들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시청률에서 역시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탓에 그의 올해 수상 역시 그리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지난 24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는 '해피투게더3'가 유재석 대상이 아닌 팀워크상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어 25일 열린 SBS '2016 SAF 연예대상'에서도 신동엽이 대상을 차지하면서 무관의 아쉬움을 겪었다.

특히 SBS에서 만큼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등 활약한 유재석의 대상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아쉽게도 불발됐다.

이런 가운데 오는 29일 MBC 연예대상이 진행된다. '무한도전'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마지막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한풀이를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논란과 악플 없는 개그맨으로 오랜기간 자신의 자리를 구축하고 있는 유재석, 그의 연말 시상식에서의 대상 여부는 또 다른 이슈를 모으고 있다.

2013년을 제외하고 매년 방송사 대상을 받으며 총 13개 대상을 거머쥔 그가 올해는 무관으로 막을 내릴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MBC는 26일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 등 4인의 대상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무한도전' 유재석과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리비전’ 등 MBC 대표 예능을 이끌고 있는 김구라, ‘복면가왕’ ‘닥터GO’ 등 맹활약 중인 김성주,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준하 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과연 마지막에 누가 웃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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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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