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내년 시즌 마무리 평가 16위”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12.22 16:55  수정 2016.12.22 16:55
오승환. ⓒ 게티이미지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이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구원 투수 전체 16위로 평가됐다.

미국의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22일(한국시각) 내년 시즌 구원 투수 예상 순위를 1위부터 52위까지 평가했다.

이 매체는 16위에 이름을 올린 오승환에 대해 “트레버 로젠탈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승환은 믿음이 가는 투수"라고 강조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셋업맨에서 시작해 초중반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성적은 훌륭하다. 오승환은 팀 내 가장 많은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한편, 구원투수 1~2위는 최근 대형 계약을 체결한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과 켄리 얀센(LA 다저스)의 차지였다. 채프먼은 시즌 초 뉴욕 양키스와 5년간 8600만 달러, 얀센은 5년 8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따냈다.

3~4위는 볼티모어의 잭 브리턴(볼티모어), 크레이그 킴브럴(보스턴)로 평가됐다. 반면, 오승환과 내년 시즌 주전 마무리 경쟁을 펼쳐야 할 트레버 로젠탈은 36위로 평가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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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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