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계 메시지 패키지 열풍…판매량 약 13% 증가
'감성 마케팅'…향후 제품군 확대 계획
CU 백종원 '매콤 돈가스 정식' 제품사진 뒷면. ⓒ데일리안
‘괜찮아요! 토닥토닥’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등 요즘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른바 '감성 마케팅' 공략을 활용하는 것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성문구를 적어 넣은 제품의 판매량이 일반 제품 대비 평균 10~15% 가량을 증가했다.
우선 편의점 CU가 내놓은 백종원 도시락 시리즈 중 하나인 '매콤 돈가스 정식' 용기 바닥에는 '힘내요 모두 잘 될 거예요', '괜찮아요! 토닥토닥',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등 세 가지 글이 적혀있다.
메시지 패키지는 도시락 외에도 껌, 과자, 막걸리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롯데제과도 쥬시후레쉬, 후라보노, 자일리톨, 커피, 이브 등 8종의 장수 인기 제품 내포장지에 '힘내자, 좋은하루, 파이팅' 등의 응원메시지를 담아 선보이고 있다.
국순당도 2016년을 새해를 맞아 ‘2016년 새해 라벨’을 선보였다. 당시 ‘병신년대박, 기승전대박, 신년초대박, 대박기원, 대박만사성, 대박만복래’ 등 총 6가지 문구가 인쇄된 라벨을 적용했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감성 마케팅 공략을 활용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없이 마음을 전달하고 하는 취지에서다. 따라서 감성 멘트가 적힌 식음료는 향후 새로 출시되는 제품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감성메시지가 적힌 제품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제품이 아닌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가 된다는 측면에서 제품의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았다”면서 “메시지 패키지는 식음료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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