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ML 데뷔 첫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9.13 08:58  수정 2016.09.13 08:59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강정호. ⓒ 게티이미지

부상을 털고 뜨거운 9월을 보내고 있는 피츠버그 강정호(29)가 데뷔 첫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강정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한 주 타율 0.522(23타수 12안타) 4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홈런 2개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두 번째 홈런은 상대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한 홈런이라 의미가 컸다.

이튿날에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강정호는 지난 11일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18호 홈런 등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된 바 있고, 이 주의 선수는 처음 받는 상이다.

역대 코리언 메이저리거의 이 주의 선수 수상은 통산 5번째.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이던 2000년 9월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고, 2002년 애리조나 김병현, 그리고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시절 두 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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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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