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법원경매 낙찰가율 74.5%…올 들어 최고치

박민 기자

입력 2016.08.09 16:33  수정 2016.08.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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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7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은 74.5%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75.1%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던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도 지역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전국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88.1%를 기록했다.

전국 업무상업시설은 수도권 강세를 기반으로 지난 달 73.1%를 기록하며 올해 6월 75.9%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가율 상승은 경매 진행 건수 및 낙찰 감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7월 전국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9383건으로 경매 통계가 집계된 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만건 밑으로 내려갔다.

진행 건수 감소는 낙찰 건수 감소로 이어지면서 7월 낙찰 건수도 3904건에 불과해 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000건을 못 넘겼다. 특히 8월에는 법원의 본격적인 휴가 등이 겹치면서 진행건수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건수가 줄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신건 낙찰률이 높아지면서 낙찰가율이 다시 상승하는 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주거시설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업무·상업시설, 토지 등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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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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