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날둠 리버풀행 근접, 손흥민 일단 '다행이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6.07.20 05:54  수정 2016.07.20 05:55

리버풀 현지 언론 등 바이날둠 행선지 전망

토트넘 손흥민 ⓒ 게티이미지

토트넘 러브콜을 받았던 네덜란드 대표팀 측면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5)의 리버풀행이 임박했다. 손흥민(토트넘)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소식이다.

영국 지역지 '리버풀 에코'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8일(한국시각) 바이날둠의 리버풀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지엘린스키 영입 불발로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강등으로 새로운 소속팀 찾기에 나선 바이날둠을 새로운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뉴캐슬 지역지 '쉴즈 가제트' 역시 리버풀이 바이날둠 영입에 근접했으며 이적료 조율만 남았다며 바이날둠의 리버풀행을 기정사실화했다.

바이날둠은 지난 시즌 뉴캐슬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시절부터 핫한 기대주로 불렸던 바이날둠은 이적 첫 시즌 비교적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기복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순조롭게 적응한 편이다.

그러나 뉴캐슬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소속팀 강등으로 자연스레 바이날둠의 이적설이 제기됐고, 토트넘과 리버풀 등 쟁쟁한 클럽들이 바이날둠 영입에 적극 나섰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이었다. 바이날둠의 토트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손흥민 이적설 역시 피어올랐다. 그러나 리버풀이 바이날둠 쟁탈전에서 사실상 승리, 손흥민으로서는 일단은 한 시름 덜게 됐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준수한 활약이었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입지가 모호해졌다.

그리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새 시즌 두 번째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은 바이날둠을 비롯한 측면 공격수들의 영입설로 시즌 개막도 하기전에 위기 아닌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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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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