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MVP 민병헌 “자동차는 무조건 어머니께”
별 중의 별로 우뚝 선 민병헌(29·두산 베어스)이 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병헌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홈런 2개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드림올스타의 8-4 승리를 이끌며 MVP에 선정됐다. 
민병헌은 기자단 투표 55표 중 47표를 휩쓸며 8표에 그친 박경수를 제치고 생애 첫 MVP와 함께 부상으로 K5 승용차를 받았다.
경기 후 민병헌은 MVP에 선정된 소감을 밝히며 K5 승용차는 어머니에게 바치겠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친구 분들과 같이 오셔서 마지막에 상 받는 것까지 보셨다”며 “야구 하면서 많이 무심했는데, 고생하신 것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상(자동차)은 무조건 어머니께 드릴 것이다. 우리 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한 턱 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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