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무패 투수’와 마주해 무안타 침묵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7.16 13:20  수정 2016.07.16 13:21

'괴물' 스트라스버그와의 맞대결서 침묵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29)가 후반기 첫 경기서 워싱턴의 특급 투구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무안타 침묵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각)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12승 무패를 기록 중인 스트라스버그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스트라스버그의 시속 154km에 이르는 강속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고, 7회에도 다시 한 번 슬라이더를 잘못 건드려 타구를 유격수 앞으로 보내고 말았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4(168타수 41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1-5로 패했고 8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라스버그는 13승 무패로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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