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브록 레스너 vs 파트타임 마크 헌트 빅매치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7.10 10:13  수정 2016.07.10 09:20
UFC200 무대에서 헌트와 격돌하는 브록 레스너. ⓒ 게티이미지

마크 헌트가 브록 레스너에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마크 헌트는 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UFC 200'서 브록 레스너와 헤비급 매치를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헌트가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헌트는 최근 ’마크헌트TV(markhunt.tv)‘와의 인터뷰에서 “난 파트타임 선수가 아닌 전문 파이터”라면서 ”반면 브록 레스너는 UFC에 대해 프로레슬링 단체를 오가며 게임하는 정도로 생각한다”고 쓴 소리를 뱉었다.

이어 “파이터인 척 하는 브록 레스너를 돌려보내겠다. 진정한 프로 파이터의 경기에 사기꾼이 낄 자리는 없다“고 경고했다.

브록 레스너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에서 활약 중이다.

신장 190cm, 129kg의 거구임에도 타고난 순발력과 운동신경을 자랑한다. 더 락, 헐크 호건, 언더테이커, 커트 앵글, 빅쇼, 고(故) 에디 게레로 등과 혈전을 벌였다. 필살기는 F5이며 아마레슬링 기술도 즐겨 쓴다.

브록 레스너는 지난 2008년 UFC에 데뷔해 프랭크 미어, 히스헤링, 랜디 커투어 등을 꺾었다. 그러나 케인 벨라스케즈, 오브레임에 연패한 뒤 UFC를 떠났다. UFC 통산전적 5승 3패.

브록 레스너는 최근 UFC와의 인터뷰에서 5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훗날 후회하기 싫어서”라고 답했다. 그는 "UFC를 떠난 날부터 항상 종합격투기만을 생각했다. 지금 몸상태는 5년 전보다 더 좋다"며 헌트와 명승부를 예고했다. UFC200 중계는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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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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