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35% 확대..차별화된 기술 장점”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6일 전남 군산 새만금에서 PPS공장 준공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6일 군산공장 준공식에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도레이그룹의 PPS 수지 생산능력은 연산 2만7600t으로,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3만9200t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가 세계시장 점유율 35% 목표를 자신있게 내세운 것은 기술력이 밑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도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레진(원료)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자동차, 전자제품의 부품에 사용되는 다운스트림, 컴파운드 기술이 타사와 차별화되는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마츠모토 상무 역시 “도레이는 이 사업을 30년 가까이 해오고 있어 생산능력, 기술력, 경험, 어플리케이션 등 전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섬유, 필름, 컴파운드 등 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특히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자동차 냉각시스템 부품이나 하이브리드, 램프, 반사경 등에 수요가 많으며 미국, 중국, 유럽 등을 상대로도 필요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며 “현대자동차 역시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비전 2020'을 통해 영업이익율 10%, 매출성장율 15.9%, 투자액 3조5000억원(2010년~2020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남은 투자액은 1조원 수준이며 향후 영업이익 전망과 감가상각비를 감안하면 투자액을 마련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도레이첨단소재는 일본 도레이의 100% 자회사로, 투자를 받지 않아도 사업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장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군산공장에 도레이의 외국인직접투자자금 (FDI) 860억원을 포함, 2018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후에도 PPS 사업의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3000억원 투자 이후 어떤 투자를 할 것이냐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잡지 않았지만 도레이와 협력해 PPS 컴파운딩 사업을 확장하자는 게 기본 방향”이라며 “이를위해 토지도 마련해 놓은 상태며 한국과 중국시장의 변화에 따라 투자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공장은 증설을 완료할 시 연간 생산능력이 1만7600톤으로 일본 도카이 공장보다 조금 적지만 거의 같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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