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4연승, 테임즈 없이도 거침없는 행진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6.19 10:40  수정 2016.06.19 10:41
NC 연승 행진을 이끈 나성범. ⓒ 연합뉴스

NC의 연승 행진이 거침없다. kt마저 집어삼키고 파죽의 14연승을 내달렸다.

NC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3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지난 1일부터 14연승을 달성하며, 두산에 이어 두 번째로 40승(19패 1무) 고지를 밟았다.

이날 NC는 에릭 테임즈가 손목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여전히 강력했다. 승리 선봉장은 나성범이었다. 나성범은 5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고, 박석민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1회부터 3-0으로 앞서나갔다.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의 좌전 적시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 뒤 이호준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내며 1점을 추가했다.

kt는 1회말 이대형의 솔로 홈런, 앤디 마르테의 좌전 적시타로 3-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NC는 흔들림이 없었다. 2회초 공격 2사 2, 3루에서 다시 한 번 나성범의 좌중간 적시타가 나오며 NC는 5-2로 리드를 잡았다.

나성범은 5회초에도 공격의 물꼬를 틀었다.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후 박석민의 좌전 안타와 조영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kt는 5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NC는 7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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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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