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잉글랜드, 스털링 조기 귀국 모금 운동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6.19 08:24  수정 2016.06.19 08:25
라힘 스털링. MBC 중계방송 화면 캡처

맨체스터 시티 간판 라힘 스털링(21, 잉글랜드)이 굴욕을 당했다. 자국 축구팬들이 비행기표를 줄 테니 제발 귀국하라고 종용한 것.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영국 축구팬들이 스털링 귀국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200파운드(한화 약 33만 원)를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모금 운동을 주도한 영국 사이트 ‘Just Giving'은 모금 하루 만에 1,015파운드(약 167만 원)나 모았다.

물론 스털링이 조기 귀국할 리는 없다. 영국 축구팬들은 스털링의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모금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모인 금액은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도 스털링을 신뢰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선 부진하지만 토너먼트(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리라 믿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1승1무)는 오는 20일 슬로바키아(1승1패)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무승부만 거둬도 16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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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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