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7시간 만에 17만…'시빌워' 꺾고 흥행 돌풍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5.12 08:42  수정 2016.05.12 08:48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11일 전야 개봉 7시간 동안 17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12일 밝혔다.ⓒ이십세기폭스코리아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11일 전야 개봉 7시간 동안 17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12일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전야 개봉한 '곡성'은 단 7시간 만에 17만 367명을 동원,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곡성'의 전야 개봉 관객수인 17만367명은 '베를린'(전야 개봉일 13만7036명 / 최종 716만6199명), '괴물'(전야 개봉일 13만252명 / 최종 1301만9740명), '변호인'(전야 개봉일 11만9949명 / 최종 1137만4610명)보다 높은 기록이다.

최근 개봉한 '내부자들'(전야 개봉일 9만1947명 / 최종 706만9848명)과 '데드풀'(전야 개봉일 9만6248명 / 최종 328만755명)의 전야 개봉 스코어를 2배 가까이 넘어선 수치다.

'곡성'은 또 전야 개봉 단 7시간 만에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최종 507만1619명), '황해'(최종 216만7426명)의 개봉 첫날 기록인 11만3673명과 12만482명을 거뜬히 넘어서기도 했다.

'곡성'은 '추격자', '황해'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영화는 전라남도 곡성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일 공개된 언론시사회에서 호평을 얻었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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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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