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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서현진 파혼 고백, 시청자도 울었다


입력 2016.05.04 09:30 수정 2016.05.04 09:32        부수정 기자
'또 오해영'에 출연 중인 배우 서현진의 물오른 연기력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tvN '또 오해영' 화면 캡처 '또 오해영'에 출연 중인 배우 서현진의 물오른 연기력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tvN '또 오해영' 화면 캡처

'또 오해영'에 출연 중인 배우 서현진의 물오른 연기력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서현진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2회에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해영'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열에 아홉은 날 부르는 소리가 아니었어요"라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그냥' 오해영(서현진)의 씁쓸했던 학창시절이 공개됐다.

이름이 같은 '예쁜' 오해영으로 인해 '그냥' 오해영으로 불리며 기죽어 지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타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이는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동창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예쁜' 오해영만 찾았고, '그냥' 오해영은 "한 남자랑 평생은 힘들 것 같다"며 파혼의 아픔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오해영-황덕이(김미경)' 모녀의 광란의 댄스타임도 공개됐다. 탱고 음악에 맞춰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오해영의 모습은 웃기면서도 짠한 마음이 들게 했다.

반면 잘 지낸다는 전 남자친구 한태진(이재윤)의 소식을 들은 오해영은 음소거 오열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누구한테라도 한번은 말하고 싶었다"며 박도경(에릭 분)에게 파혼당한 사실을 털어놓는 장면은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서현진은 1회에서 보여준 망가짐을 불사한 귀여운 푼수 연기에 이어, 2회에서는 '그냥' 오해영의 깊은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서현진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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