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리사보 테이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임소현 기자

입력 2016.04.19 15:13  수정 2016.04.19 15:20

리사보 테이블 시리즈, 세계적 디자인 대회서 디자인상 수상

이케아 리사보 테이블 시리즈. ⓒ이케아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는 리사보(LISABO) 테이블 시리즈가 세계적인 디자인 대회인 '201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한 제품 디자인을 인정 받아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케아 리사보 테이블 시리즈는 공간과 디자인, 지속가능성과 시간을 재해석한 시리즈다. 물푸레 원목으로 제작되어 집에서 손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리사보 테이블 시리즈의 핵심은 '끼움촉(wedge dowel)'이라는 작은 고정장치에 있으며, 이는 가구 조립시간을 80% 가량 절약 시켜준다. 다리에 붙어있는 끼움촉을 상판 구멍에 넣고 고정장치를 잠그면 가구를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이케아의 디자인 수장인 마르쿠스 엥만(Marcus Engman)은 "이케아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좋은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케아의 모든 제품은 데모크래틱 디자인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케아는 이를 통해 실용성과 멋진 디자인, 우수한 품질을 갖춘 지속가능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수상은 이케아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표이며, 가치를 담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이케아의 노력을 인정 받아 굉장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케아 리사보 테이블 시리즈는 현재 이케아 광명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독일, 에센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케아 슬라다(SLADDA) 자전거 또한 이케아 리사보 테이블 시리즈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제품은 올해 8월 이케아 광명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마지막으로 수상한 이케아 제품은 데이비드 월이 디자인한 이케아 피에스 2014 펜던트등으로,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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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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