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미쓰비시 광고 거절 '개념 있는 한류스타'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4.12 06:32  수정 2016.04.12 16:14
송혜교가 미쓰비시 광고 제의를 거절했다. ⓒ 데일리안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광고 제의를 거절했다.

11일 홍보사 쉘위토크 관계자에 따르면, 송혜교는 최근 미쓰비시로부터 중국에 방송될 광고 모델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으로 소송 중인 전범기업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개념 있는 한류스타다" "거절했다는 소식만으로 통쾌하다" "인기에 피해가 우려됨에도 소신 있는 행동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전쟁 피해자들은 지난 수십 년간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 미쓰비시를 상대로 진정한 사죄를 요구하며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미쓰비시는 태평양전쟁 당시 전쟁 포로들에계 사과의 뜻을 전했을 뿐, 조선인 강제징용피해자들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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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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