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부상, 종아리 염좌로 최대 6주 결장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4.11 09:45  수정 2016.04.11 11:05

지난 9일 경기 도중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력에서 이탈

추신수 부상, 종아리 염좌로 최대 6주 결장

종아리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 ⓒ 게티이미지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의 외야수 추신수와 포스 로빈슨 치리노스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날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추신수는 결국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MRI 정밀 검진 결과 추신수는 종아리 염좌 판정을 받았고, 복귀까지는 4~6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구단은 곧바로 추신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급한 대로 마이너리그 외야 유망주 노마 마자라를 콜업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도중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종아리 부근을 맞았다. 당시 경기를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어 보였지만 하루 뒤에 이상이 생기며 결국 당분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한편, 지난 2014년 FA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는 부상과 부진 등으로 지난해까지 제몫을 다해내지 못했다. 올해는 별다른 부상 없이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맞아 기대감을 높였지만 뜻밖의 부상에 또 발목을 잡히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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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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