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필리핀에 져 최종예선 합류 불발…중국 기사회생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30 09:00  수정 2016.03.30 09:15

북한, H조 2위 차지했지만 상위 4팀에 들지 못하며 탈락

중국은 무려 16년 만에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합류

북한, 필리핀에 져 최종예선 합류 불발…중국 기사회생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이 실패한 북한 남자축구.(자료사진) ⓒ 데일리안DB

북한이 필리핀에 발목을 잡히며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했고, 중국은 카타르를 잡고 극적으로 합류했다.

북한은 29일(한국시각)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필리핀전에서 2-3으로 역전패 했다.

이날 승리하면 자력으로 최종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던 북한은 이날 패배로 5승1무2패(승점16)로 H조 2위를 차지했지만 각조 2위를 차지한 8개팀 중 상위 4개팀에 들지 못하며 탈락했다.

반면 중국은 같은날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카타르를 2-0으로 제압하고 최종예선에 턱걸이로 합류했다.

이날 승리로 5승2무1패(승점17)를 기록하며 C조 2위를 차지한 중국은 각조 2위를 차지한 8개팀 중 4번째로 성적이 좋아 극적으로 최종예선행 막차에 올라탔다.

중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한편, 아시아지역에서 최종예선에 오른 12개팀도 모두 확정됐다.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타르, 이란,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이 각 조 1위로 진출했고, 각 조 2위팀 가운데는 이라크,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중국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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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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