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확실한 승부수냐 실리 확보냐 갈림길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3.13 15:31  수정 2016.03.13 15:33
알파고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하는 이세돌 9단이 제4국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대국은 중반으로 넘어서고 있다. KBS 방송 화면 캡처.

이세돌이 지난 세 차례와 다른 형태의 실리 전술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13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알파고와의 제4국을 진행 중이다.

이세돌은 초반 포석에서 제2국과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 그리고 좌하귀, 우하귀, 좌변에 확실한 실리를 구축하는데 주력했다.

제4국에서 향후 관건은 상변에서 중앙까지 이어진 알파고의 큰 세력이다. 알파고는 우변에서 2단 젖힘으로 백을 억제하자 이세돌은 우변의 흑 4점을 잡고 큰 세력을 확장하고자 했다.

여전히 상변은 흑의 확실한 집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상변을 분쇄하기 위해 이세돌이 전투에 돌입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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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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