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MVP “중요한 것은 기여”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2.23 09:12  수정 2016.02.23 09:13

FC포르투 유니폼 입고 리그 데뷔골, 팀 승리 견인

리그 데뷔골로 경기 MVP에 선정된 석현준. ⓒ 게티이미지

FC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석현준(24)이 경기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석현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5-16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모레이렌세와 경기에서 후반 27분 천금의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 역전승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정확한 위치선정과 타점 높은 헤딩으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킨 점이 인상적이었다.

먼저 2골을 허용한 포르투는 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한 이후 석현준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기 종료 후 MVP로 선정된 석현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에서 리그 첫 골을 터뜨려 기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 승리에 기여했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고 있던 상황에서 하나로 뭉쳤고, 결국 승점 3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석현준은 오는 26일 홈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와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