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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므 이창민·이현, 나란히 뮤지컬 '로맨틱 머슬' 캐스팅


입력 2016.02.03 11:23 수정 2016.02.03 11:23        이한철 기자
옴므 이창민과 이현이 나란히 뮤지컬 '로맨틱 머슬'에 캐스팅됐다. ⓒ 링크컴퍼니앤서울 옴므 이창민과 이현이 나란히 뮤지컬 '로맨틱 머슬'에 캐스팅됐다. ⓒ 링크컴퍼니앤서울

그룹 옴므 멤버 이창민과 이현이 오는 3월 개막하는 뮤지컬 '로맨틱 머슬' 무대에 함께 오른다.

3일 공연 제작사 링크컴퍼니에 따르면, 다채로운 보이스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이창민은 '로맨틱 머슬'에서 도재기 역을 맡았다. 이창민은 2012년 뮤지컬 '라카지'의 장미셀 역으로 데뷔한 후 '삼총사', '잭 더 리퍼', '투란도트'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연기 경력을 쌓아온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내공을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4년만의 무대 복귀에 나선 이현의 귀환도 귀추를 주목시킨다. 전작 '파리의 연인'에서 뛰어난 곡 해석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이현은 이번 작품에서 남성적이고 감성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닌 강준수 역을 맡았다. 맞춤옷을 입었다는 주위의 평가만큼 성숙된 연기가 기대되고 있다.

이창민이 맡은 도재기 역 에는 뮤지컬 '고래고래',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등 다양한 작품에 서 깊이 있는 연기와 순수한 매력을 선보인 김보강이 더블 캐스팅돼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연기력과 수려한 외모로 뮤지컬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대학로 블루칩 최동호가 이현과 같이 강준수 역으로 발탁됐다.

여자 주인공 나윤서 역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순애보적 캐릭터인 멜라니 헤밀튼 역을 맡아 주목받은 유리아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상자 속 흡혈귀'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박혜미가 맡았다.

이에 앞서 캐스팅 공개된 유명 머슬러 이향미, 김정화와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선발전'(2013년) 모델 부분 그랑프리를 차지한 이국영, '미스터쇼'에 출연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채종국이 전격 출연한다. 그 외에도 임의재, 권상석, 손덕기, 한수연, 정서희, 김희정, 가희, 이인화 배우 등이 합류했다.

한편, '로맨틱 머슬'은 (주)링크컴퍼니앤서울(김희민대표/책임프로듀서)이 제작하고 와이에이치인베스트먼트(박영환대표)가 투자·제작에 참여한 창작 뮤지컬이다. 2인극 페스티벌조직위원장을 15년 연속 역임하며 드라마틱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진만 연출이 연출을 맡았다.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유명 작곡가 김민수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안무 감각을 인정받은 이신정 안무가 안무 감독으로 참여해 작품의 퀄리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로맨틱 머슬'은 3일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3월 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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