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한국투명성기구에서 유한범 한국투명성기구 사무총장(왼쪽)이 2015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2015)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가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아 세계 37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부패지수를 발표하는 비정부기구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2015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았다고 27일 한국투명성기구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사무실에서발표했다.
CPI는 1994년 조사를 시작해 매년 집계하는 지수로 국가별로 공무원, 정치인 등이 얼마나 부패했는지를 조사해 점수를 매긴 것이다.
한국은 세계 37위를 기록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34개국 중에서는 공동 27위를 차지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50점대는 절대부패로부터 벗어난 정도의 수준으로 평가된다.
2014년 CPI에서 한국은 55점 받아 4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세계 1위는 91점을 받은 덴마크가 차지했다. 이어 핀란드가 90점. 스웨덴이 89점, 뉴질랜드가 88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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