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서 자살 폭탄 테러…최소 100명 이상 사상

스팟뉴스팀

입력 2016.01.26 11:33  수정 2016.01.26 11:34

35명 사망 65명 부상, '보코하람' 소행 추정

25일(현지시각) 카메룬 북부 지역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당했다. 연합뉴스TV 화면캡처

카메룬 북부 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카메룬 북부 지역의 시장과 마을 등지에서 나이지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 소속된 것으로 추정되는 4명의 괴한이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이 테러로 35명이 사망했고 부상당한 65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가 발생한 카메룬 북부 지역은 2013년부터 지속된 보코하람의 테러로 누적 1200명에 달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각) 카메룬 북부 응게체베 지역의 이슬람 사원에서도 자폭테러가 발생해 기도를 하던 신도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카메룬 정부는 이번 소행의 주체를 보코하람 세력으로 지목하고 나이지리아 인근까지 단속을 벌여 무장 반군 17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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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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