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르꺼러, 자국대회서 루키 상대로 77초 만에 굴욕패
지난달 중국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27 In China'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야쿠자 파이터’ 김재훈을 제압한 아오르꺼러가 자국대회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오르꺼러는 21일(한국시각)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16 동방국제종합격투쟁패’에서 데뷔전을 갖은 우니에르지리갈라(몽골)에게 1라운드 1분 17초경 TKO패를 당했다.
MMA 데뷔전에 나선 우니에르지리갈라에게 초반부터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던 아오르꺼러는 77초 만에 그라운드펀치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 패배로 아오르꺼러의 통산 MMA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아오르꺼러는 지난달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계속된 파운딩을 퍼부어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격투기 팬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다.
한편, 아오르꺼러는 오는 3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로드 FC 27’ 무제한급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