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앞둔 리버풀 클롭 "판 할, 존경해야 할 감독"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1.16 10:24  수정 2016.01.16 10:24

리그 22라운드 맞대결 앞두고 판 할 감독 커리어 평가

맨유전 앞둔 리버풀 클롭 감독. ⓒ 게티이미지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지휘하고 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에 대해 평가했다.

클롭 감독은 15일(한국시각) 맨유와의 라이벌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판 할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감독 중 한 명이다"며 "축구에 대한 특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점을 존경해야 한다"고 칭찬했다.

클롭과 판 할은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수장으로 만난 적이 있다.

클롭은 "우리는 다른 성격을 가졌으며, 판 할은 좀 더 경험이 많다. 아마도 내가 판 할보다 터치라인에서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고 판 할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리버풀은 17일 리버풀 안필드서 열리는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유와 격돌한다.

한 때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던 두 팀이지만 올 시즌 최악의 행보를 거듭하며 우승과는 멀어진 상황이다. 각각 9위, 6위에 머물고 있는 리버풀과 맨유는 자존심이 걸린 더비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클롭 감독은 "난 더비를 사랑한다. 물론 더욱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런 경기에서 너무 많은 동기부여를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균형은 필요하다"며 "리버풀과 맨유는 순위표에서 근접해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고 승점 3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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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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