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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뮤직 전설' 비치 보이스, 호텔서 첫 내한공연


입력 2016.01.15 17:05 수정 2016.01.15 17:07        이한철 기자
비치 보이스가 오는 3월 21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 콘래드 서울 비치 보이스가 오는 3월 21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 콘래드 서울

미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치 보이스(THE BEACH BOYS)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15일 "비치 보이스가 오는 3월 21일 최초로 한국을 방문 내한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은 IFC 서울(IFC Seoul), 오티스 엘레베이터 코리아(Otis Elevator Korea),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HPE)가 후원하며, 티켓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비치보이스는 1961년 첫 싱글 '서핀(Surfin)'을 발표하며 세상을 열광시킨 후, '서핀 U.S.A(Surfin U.S.A)', '서퍼 걸(Surfer Girl)', '캘리포니아 걸스(California Girls)' 등 100여 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서프 뮤직(Surf Music)'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열었다.

이후 1966년 세기의 앨범 '펫 사운즈(Pet Sounds)'를 발표, 수록곡인 '굿 바이브레이션(Good Vibration)'이 크게 히트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데뷔한 지 50여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름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영국은 비틀즈, 미국은 비치보이스라 할 만큼 60-70년대 크나큰 명성과 인기를 누렸다. 비틀즈와 비치보이스가 서로의 음악세계에 영향을 주며 그들의 음악세계를 발전시켜 왔다.

대공연장에서 하는 공연과 달리 이번 공연은 호텔의 그랜드볼룸에서 이루어진다. 그만큼 무대 바로 앞에서 비치 보이스의 주옥같은 선곡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감동의 깊이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을 성사시킨 콘래드 서울의 닐스 아르네 슈로더 총지배인은 "나 자신도 어렸을 때부터 비치 보이스의 큰 팬이었는데, 호텔에 공연을 유치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 한국에 있는 비치 보이스 팬들이 지난 50년간의 음악 역사를 회상하며 공연의 감동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 공연을 위해 보컬 마이크 러브(Mike Love)와 부르스 존스톤(Bruce Johnston)을 필두로, 스콧 토튼(Scott Totten), 제프리 포스켓(Jeffrey Foskett), 브라이언 에이첸버거(Brian Eichenberger), 팀 본홈(Tim Bonhomme), 존 코우실(Jon Cowsill) 총 7명의 비치 보이스가 방한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1인당 19만 5000원~24만 5000원, 디너와 VIP 좌석(1열~5열까지)이 포함된 티켓 가격은 34만 5000원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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