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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림픽 축구 예선서 카타르에 역전패 '망신'


입력 2016.01.13 10:11 수정 2016.01.13 10: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8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먹구름..종료 직전에는 한 명 퇴장

중국, 올림픽 축구 예선서 카타르에 역전패 '망신'

중국과 카타르의 경기장면. AFC 홈페이지 캡처 중국과 카타르의 경기장면. AFC 홈페이지 캡처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중국 축구가 홈팀 카타르에 역전패를 당했다.

중국은 1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A조 1차전서 카타르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첫 판을 내준 중국은 남은 시리아와 이란과의 경기에서 최소 1승 1무를 거둬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시작은 중국이 좋았다. 중국은 전반전 43분 랴오리셩이 오른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중국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홈팀 카타르는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압델 카림 하산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하산은 6분 뒤 프리킥으로 또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다급해진 중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오히려 카타르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후반 37분 아흐메드 알라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은 경기 종료 직전 1명이 퇴장을 당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는 물론 매너에서도 패한 중국이다.

한편, 먼저 열린 A조 다른 경기에서는 이란이 시리아를 2-0 완파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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