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선발, 류현진 아닌 마에다 낙점?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1.08 11:33  수정 2016.01.08 11:54

미국 CBS스포츠, 마에다의 3선발 예상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마에다(사진 왼쪽)와 류현진. ⓒ 연합뉴스

LA 다저스 입단이 확정된 일본인 우완 에이스 마에다 겐타(27)가 팀의 3선발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마에다가 커쇼와 카즈미어의 뒤를 이어 3선발을 맡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번 시즌 재기를 노리고 있는 류현진은 4선발 앤더슨에 이어 5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다저스는 이날 마에다와 8년간 보장금액 2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앞서 마에다는 팔꿈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정식 발표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특히 마에다의 입단으로 다저스는 커쇼, 류현진, 카즈미어, 앤더슨 등 좌완 일색의 선발진에 그나마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다.

한편, 2008년 히로시마에서 데뷔한 마에다는 통산 218경기에 출전해 97승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9경기에 나와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괴물투수’ 오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생애 두 번째 사와무라상을 차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