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구자열 LS회장 “파부침주 마음으로 위기돌파”

김유연 기자

입력 2016.01.04 14:50  수정 2016.01.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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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경영·사업구조 고도화·신상필벌 인사…3대 경영방침 제시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4일 경기도 안양 사옥에서 열린 2016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LS

“중국 사기에 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의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의지를 이르는 파부침주라는 말이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올 한 해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상황의 장기화를 거론하며 이를 위한 △캐시(Cash)경영 △과감한 혁신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중심의 신상필벌 인사를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불확실성 시대에는 기초 체력인 재무구조를 건실히 하고 현금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당장 시급하지 않은 투자는 시기를 조정하고 현금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는 활동과 비용도 최소한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계사업과 부진사업을 턴어라운드 시키는데 주력하고 비주력, 중복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이 계속돼야 한다”며 과감한 혁신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성과가 미흡한 것에 대한 이유로 환경을 탓하는 경우,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해 앞으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높은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발탁인사를 하는 등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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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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