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화 `인천상륙작전` 측에 따르면 심은하의 두 딸은 경남 합천의 세트장에서 촬영에 참여했다.
지하윤(9)양과 지수빈(8)양은 극 중 박철민이 연기하는 해군 첩보대원 남기성의 딸들로 나온다. 2남2녀 중 2녀다. 시장 좌판에서 나물을 파는 장면 등 꽤 많은 신에 등장한다.
연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현장 분위기를 경험시켜주기 위해 촬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심은하,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과도 친분이 있다.
`인천상륙작전` 측은 "심은하씨의 두 딸이 처음인데도 연기를 잘했다"며 "심은하씨가 혹시 촬영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아이들을 보살폈고, 모니터링도 했다"고 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그릴 예정이다. 맥아더UN 연합사령관과 이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행된 X-RAY 첩보작전을 성공시킨 숨겨진 우리 영웅 8명의 부대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리암 니슨이 UN군 최고사령관 맥아더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심은하는 이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 2001년 돌연 은퇴한 심은하는 가정 주부로 남편을 내조하고 있다. 남편 지상욱 당협위원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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