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절단’ 서해대교 복구 완료…19일 0시 통행 재개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18 15:21  수정 2015.12.18 15:22

복구 시점 앞당겨져 전면 통제 16일만에 개통

18일 한국도로공사는 교량 케이블 화재 사고로 차량통행이 통제됐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이 19일 0시를 기점으로 재개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4일 끊어진 72번 케이블 연결 작업을 하는 모습.ⓒ연합뉴스

교량 케이블 화재 사고로 차량통행이 통제됐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이 19일 0시를 기점으로 재개된다.

18일 한국도로공사는 케이블 3개 교체작업을 완료하고 안전성검토위원회를 열어 세밀히 검토한 결과 서해대교의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해대교는 지난 3일 저녁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서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불이 나 72번 케이블이 끊기고 56번과 57번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양방향 통행이 차단됐다. 그 여파로 경부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주중에는 하루 8만4000대, 주말에는 하루 10만대가 이용하는 서해대교가 차단되자 주변 국도 이용시간이 사고 전 40분에서 최대 120분까지 늘어나는 등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복구 비용으로 23억 원을 투입한 도로공사는 당초 오는 24일까지 복구한 뒤 일부 차로만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공사 완료가 계획보다 앞당겨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자재와 장비 조달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복구 공사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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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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